현대증권이 신세계의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4일 신세계가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7만8천1백~8만4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종전의 적정주가는 6만8천9백~7만5천원이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의 올 매출액 예상치를 4조9천13억원(전년대비 40.0% 증가) 순이익 예상치는 1천99억원(72.8%)으로 높여 잡았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도 종전 5천4백78원에서 6천5백14원으로 올렸다.

현대증권은 신세계가 보유중인 삼성카드(비상장) 지분 2.8%(12만주)의 적정가치를 주당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이를 신세계의 자산가치에 반영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올해 예상되는 실적호조세와 자산가치의 증가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1만원 가량 더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조5천억원(전년대비 54.3% 증가) 순이익 6백36억원(전년대비 1백86.5%증가)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주말 종가는 6만2천9백원이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