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월29일∼2월3일)에는 채권가격이 전반적으로 반등했다.

채권시장에서 채권가격의 움직임을 알기 쉽도록 종합주가지수처럼 지수화한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101.18에서 101.62로 상승했다.

이중 국고채지수는 101.52에서 102.09로 올랐다.

회사채지수도 드디어 101선으로 올라섰다.

100.68에서 101.08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탔다.

국고채지수의 경우 한국은행이 8일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를 0.25∼0.50%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채지수는 국고채 운용에 부담을 느낀 농협 보험 투신 등에서 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를 적극 사들이면서 오름세가 커졌다.

연초 이후 투신사의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돈이 들어와 채권 매수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국고채 가격과 회사채 가격을 밀어올린 원인으로 풀이된다.

조정 부담이 없지 않지만 이번주에도 국고채와 회사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