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설칸사와 5백40만달러 규모의 손목시계 수출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가격제한폭까지 밀어올렸다.

1일 종가는 6백원 오른 5천6백50원(액면가 1천원)으로 마감됐다.

현대증권의 박영철 투자전략 팀장은 "대규모 수출계약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돼 주가가 급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양상을 보이며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장세에서는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마련인데 로만손이 대표적인 실적호전 기대주로 부각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1일 장중에 여러 차례 상한가가 무너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추가상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로만손에 대한 증권가의 일반적인 평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