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모디아소프트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외부감사 보고서(사업보고서)를 월별로 작성해 발표한다.

모디아소프트 김도현 사장은 31일 "등록 초창기인 점을 감안해 투자자들이 회사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회계감사 보고서를 월별로 작성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디아소프트는 2월중 주총을 거쳐 외부감사를 맡을 회계법인을 최종 확정한 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매월 감사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월별 실적,해당월 누계실적,전년 동기대비 실적,목표대비 실적 등이 포함된다.

김 사장은 "월별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면 벤처기업의 최대 약점인 관리능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