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솔루션업체인 더존디지털웨어는 31일 한국통신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정보 솔루션 ASP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통신이 보유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 등 국내 최대 기업인터넷용 통신인프라와 더존디지털웨어가 4만여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쌓은 경영업무 솔루션이 결합돼 중소기업들의 세무·회계·인사·재무 등의 업무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인터넷 통신망 이용료를 제외하고 월 10만원대의 요금만 부담하면 전자우편 전자결제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회계·급여·재고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란 인터넷 등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를 말한다.

한국통신은 더존디지털웨어의 경영정보 솔루션을 중소기업용 솔루션 서비스인 엔텀오피스(www.entumoffice.com)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