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동양에레베이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30일 대우증권은 동양에레베이터에 대해 오는 2002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5백70억원의 상환부담과 부실 관계사인 원실업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이같은 투자의견을 밝혔다.

동양에레베이터는 오는 2002년 1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4백5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같은 해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1백2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했었다.

또 관계사인 원실업의 실적부진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에레베이터로부터의 외주에 의존하고 있는 원실업은 현재 공장가동률이 50%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지적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