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폭락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29일 선물시장에서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1.69%)오른 75.20을 기록했다.

강세로 출발한 뒤 75.00부근에서 장중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전주말 5천계약이상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3천3백61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신규 포지션에서 1천54계약,전환매에서 2천3백7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은 선물과 연계한 차익거래에 치중하는 양상이었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이 특별히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기보다는 눈치를 보는 장세가 시종일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선물을 팔고 동시에 현물을 사는 매수차익거래 6백23억원을 포함해 1천5백12억원의 프로그램매수세가 발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