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여진(餘震)이 남아 있다.

뜨거웠던 1월 랠리의 여진이 남아 있지만 지난 주말 외국인이 기습적으로 감행한 매도공세의 충격도 가시지 않았다.

미국의 금리인하폭도 안개 속에 가려 있다.

현지 채권딜러들은 일제히 0.5%포인트 인하를 점치고 있다.

그 정도 폭이라면 호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예상되는 재료는 주가에 미리 반영되는 까닭에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상황이 불투명할수록 수익보다 중요한 것은 위험관리다.

날이 궂다고 외출을 하지 않을 수야 없지만 우산을 장만하는 것도 좋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