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제조업체인 현주컴퓨터가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위원회는 16일 올들어 첫 코스닥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현주컴퓨터에 대한 심사를 벌여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주컴퓨터는 다음달중 공모주청약을 통해 주식을 분산한 뒤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주당 예정발행가격은 1천6백∼2천1백원(액면가 5백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73억6천만∼96억6천만원이다.

지난 92년 설립된 현주컴퓨터는 테스크톱 노트북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사업연도(99년7월∼2000년6월)에는 3천3백25억원의 매출에 2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본금은 60억원이며 최대주주인 김대성씨 등 5명이 3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