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생산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서승모 사장 등 대주주가 20만주를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했다.

16일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인 서승모 사장과 2대주주인 강병훈 이사는 우리사주로 손실을 본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각각 개인 소유주식 15만주 및 5만주를 회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증여로 서 대표의 지분율은 43.72%에서 42.67%로 감소했으며 강 이사의 지분도 9.75%에서 9.40%로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무상증여된 주식수만큼 자산수증이익이 발생해 장부상으론 8억원의 특별이익이 생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