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광고회사인 미국 BBDO가 태평양 계열의 광고대행사 동방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한국시장에 진출했다.

동방커뮤니케이션즈는 BBDO가 태평양으로부터 동방커뮤니케이션즈 지분 50.1%와 함께 경영권을 넘겨받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새 회사이름은 ''BBDO동방''으로 결정됐다.

태평양은 BBDO동방의 지분 49.1%를 보유,광고대행업무를 계속 맡는다.

BBDO는 세계 최대 광고그룹인 옴니콤그룹의 자회사로 GE 다임러크라이슬러 펩시콜라 비자 페덱스질레트 등을 광고주로 확보하고 있다.

동방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9백50억원의 취급실적을 올린 국내 10위권 회사다.

BBDO동방은 15일 하얏트호텔에서 알렌 로젠샤인 BBDO 회장과 서경배 태평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행사를 갖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