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차익매물로 급등장에서 ''왕따''신세를 면치못했다.

장중 한때 8% 가까이 하락하는 등 장내내 전일 종가를 밑돌았다.

전날 주가 급락장에서도 ''나홀로'' 상승했던 강한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이날 종가(액면가 5천원)는 1천3백원 내린 3만4천원.거래량은 65만주.

UBC워버그와 CSFB 창구에서 29만주의 매물이 나오는 등 외국인 매도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매물의 절반가량은 외국인들이 판 것이었다.

교보증권 최승우 과장은 "전날까지 거래일기준 5일 동안 1백5만여주를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같다"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