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사상최고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기록한 가운데 현물시장의 파도에 휘청거렸다.

10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60포인트(4.85%) 급락한 70.70을 기록,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물시장의 눈치를 보며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약세로 마감됐다.

장중변동폭이 커지면서 선물거래량(16만6천6백82계약)과 거래대금(6조5백99억원)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신규매도와 전매를 포함해 2천3백39계약을 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현물 매수와 달리 선물시장에서 3일 연속 매도세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헤지거래로 보고 있다.

이날 개인은 1천2백27계약을,증권은 1천20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매물에 맞섰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