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천장을 높여가고 있다.

9일 종가는 전날보다 3천1백원(3.6%) 오른 8만9천3백원.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메릴린치,ING베어링,WI카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사자''가 이어졌다.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10일께 외국인지분이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외국인들은 △포철이 한국을 대표하는 우량주의 하나인데다 △철강경기 회복 조짐을 타고 미국 철강업체 주가가 오르고 있는 데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투자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미국 철강회사들의 PER(주당수익률)가 7배인 반면 포항제철의 PER는 4배 수준으로 주가가 싸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