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솔루션 제공업체인 엔써커뮤니티가 대만업체와 지분참여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최준환 엔써커뮤니티 사장은 9일 "대만 업체가 10%의 지분참여를 요청해와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달안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분참여 방법은 장내매입,신주발행,장내매입과 신주발행 병행 등 세가지중 하나로 결정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대만업체의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이 업체는 엔써커뮤니티로부터 CTI솔루션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납품받아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써커뮤니티로부터 납품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 자본참여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엔써커뮤니티는 또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콜센터 사업을 영위하는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국내외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사업을 전개하며 엔써커뮤니티는 이 회사에 CTI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최 사장은 "합작법인 설립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