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기업이미지 개선을 이유로 회사이름(상호)을 변경했다.

이전 상호는 (주)명제다.

설립초기엔 음성 인식및 재생카드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후 네트워크 구축부문에서 기반을 다졌다.

네트워크 구축및 정보통신솔루션 공급등이 주요 사업부문이다.

젠네트웍스는 특히 지난 1993년에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기업인 미국의 노벨사와 OEM(주문자생산)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금감원의 공모신고서엔 그러나 젠네트웍스의 경우엔 중소기업체로서 시장점유율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유의사항으로 기재돼 있다.

대규모 정보통신프로젝트 수주부문에서 삼성SDS나 쌍용정보통신같은 SI(시스템통합)대기업과 경쟁하기엔 젠네트웍스의 힘이 부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관공서나 대형 프로젝트의 네트워크통합부문등에선 기업의 인지도가 중요시되지만 젠네트웍스의 인지도는 아직도 열위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네트워크통합같은 정보처리부문의 경우 기업체들이 불경기 극복방안으로 다른 투자부문보다 우선해 계획을 축소 또는 철회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젠네트웍스같은 정보통신 네트워크망구축및 솔루션업체들은 불경기에 매우 취약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 회사의 박동명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총지분율은 47.6%이다.

지분율로 따져 22.8%나 되는 1백57명의 소액 개인주주들도 있다.

주식공모의 결과로 신규상장기업으로서는 지분이 많이 분산된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