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대원강업이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수익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4일 LG투자증권은 대원강업이 지난 97년말부터 인력 감축,공장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지난해 경상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공장 매각을 통해 유입된 4백여억원을 부채상환에 사용,98년말 2백%에 육박하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9월말 기준 1백3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업 부문 정리를 통해 대우차 관련 리스크가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자회사인 대경특수강(지분율 81%)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8월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대경특수강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