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반강세에도 불구하고 제3시장에는 냉기만 돌고 있다.

3일 제3시장의 거래량은 전날보다 11만주 감소한 61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억5천만원 줄어든 1억4천만원에 불과했다.

그나마 일부종목에만 거래가 집중됐다.

한국정보중개 사이버타운 바이스톡 이니시스 훈넷 등 5개 종목의 거래량이 모두 48만주로 이날 전체 거래량의 80%에 육박했다.

이에 반해 1백29개 지정(상장)종목 가운데 40%인 52개 종목은 거래가 형성되지 않았다.

수정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천2백2원(7.07%) 떨어진 1만5천8백5원에 마감됐다.

거래가 이뤄진 77개 종목중 하락종목수는 41개,상승종목수는 26개였다.

주가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에스씨옵티콤으로 94% 떨어졌다.

전날 2천3백6%나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신성정보기술로 5백15% 뛰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