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젠네트웍스 소프트원등 3개 기업이 코스닥등록(상장)을 위해 1월중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들 기업이 청약을 받고 나면 공모주청약은 계절적 요인으로 휴면기에 들어간다.

지난달 31일 증권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0년에 유가증권신고서를 낸 업체중 아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지않은 기업은 쌈지등 3사 뿐이며 이들 기업은 1월중 청약을 받기로 일정을 잡았다.

새해 공모주 청약의 스타트는 쌈지가 끊는다.

청약일은 1월8,9일이다.

다음은 젠네트웍스로 11-12일,소프트윈은 16-17일로 일정이 잡혀있다.

쌈지는 핸드백 구두 악세라사등의 가죽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공모가는 1천8백90원(액면가 5백원)으로 본질가치(3천7백49원)에서 절반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자본금은 38억원.

지난 99년 매출액 8백30억원,당기순이익 21억5천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젠네트웍스는 중소기업등을 대상으로 SI(시스템통합)를 하는 업체이며 소프트윈은 미국의 MS사로부터 소프트웨어 제품을 수입.유통시키는 업체이다.

당초에는 이들 3사외에 뉴테크맨도 1월중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공모가를 둘러싼 주간사회사(한빛증권)와의 의견차로 공모신고서를 철회했다.

금융감독원의 최순권 공시팀장은 "등록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증권업협회에 6개월내 등록을 마치려면 내년 1월이후 공모신고서를 제출하는 경우 올해 결산 사업보고서를 공모신고서와 같이 제출해야 하므로 일정상 부담이 있다"며 "따라서 내년 1~3월동안 공모주 청약은 매우 적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