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5년간 지속적으로 흑자를 낸 상장사는 모두 73개사이며 이중 연평균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 연평균 유보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태광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85년이후 15년간(85년~99년)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한 상장회사는 총 73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에 속하는 회사가 25개사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업종(10개사) 1차금속업종(6개사) 전자통신장비업종(5개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연평균 순이익규모가 큰 업종은 전자통신장비업종(1천5백84억원) 석유정제업(7백16억원) 펄프종이업(1백61억원)의 순이었다.

15년간 연평균 순이익이 가장 큰 상장사는 삼성전자였다.

연평균 5천3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2위인 LG전자(1천8백6억원)를 두 배이상 웃돌았다.

그 다음으로 SK(7백16억원) 삼성SDI(6백72억원) LG화학(6백59억원) 등이 순이익 상위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15년간 연평균 유보율은 태광산업이 7천76%로 1위를 차지했다.

고려제강과 신영와코루는 2천%이상의 유보율을 기록,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BYC(1천8백44%) 삼영전자(1천5백3%) 롯데제과(1천3백3%) 세방기업(1천1백75%) 남양유업(1천1백22%) 영풍(1천1백3%) 등도 1천%이상의 연평균 유보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다음과 같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제일제당 *금강고려화학 *대상 *코오롱 *LG건설 *한국타이어 *한솔제지 *동양화학 *태평양 *농심 *대한전선 *SK글로벌 *제일모직 *한일시멘트 *신세계백화점 *아세아시멘트 *현대종합상사 *현대시멘트 *한국카프로락탐 *유한양행 *대한제분 *동아제약 *녹십자 *삼천리 *동양제과 *두산건설 *삼성정밀화학 *대성산업 *하이트맥주 *롯데칠성 *한독약품 *건설화학 *코리아써키트 *한국주철관 *조선내화 *송원산업 *대웅제약 *종근당 *동양석판 *중외제약 *동양물산 *삼화왕관 *일양약품 *동일벨트 *만호제강 *현대약품 *NSF *경농 *삼부토건 *금양 *성보화학 *천지산업 *삼일제약 *샘표식품 *한국석유 *유유산업.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