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기업어음이,두산테크팩은 회사채 신용등급이 한 단계씩 높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15일 현대중공업의 회사채 등급을 종전 BBB+에서 A-로,기업어음 등급은 A3+에서 A2-로 각각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의 기업어음은 A3에서 A3+로 높아졌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의 올 신규 수주가 지난 97년 이후 최대 호황을 보여 향후 수년간 안정적 영업이 예상되고 내년부터 순익증가와 선수금 입금 등으로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수주량이 증가하고 그룹으로부터의 독립성이 강화됐다는 점이 등급 상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신용정보는 두산테크팩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B+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두산테크팩은 구조조정과 유상증자,자산매각 등으로 기업의 내실이 튼튼해졌으며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