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갯길을 오르는 것은 항상 힘이 드는 일이다.

오르면 오를수록 힘이 든다.

숨이 차고 비지땀이 흐르고 다리에 힘도 빠진다.

마음 속에선 "그만두고 내려갈까"하는 유혹이 끊이지 않는다.

그 유혹을 이겨내야만 고갯마루에 오를 수 있다.

증시도 원화안정 유가하락 미국증시 강세등 호전되고 있는 주변여건을 발판삼아 5일간 등산에 나섰다.

어느듯 580이란 첫번째 고개가 시야에 들어온다.

점점 유혹이 심해진다.

접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피할 수 없는 수순이다.

힘이 들지 않는 등산은 없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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