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주를 대표하는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4일째 꾸준히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2,3위인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4일동안 꾸준히 오르면서 각각 10%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수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양 통신주가 이처럼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IMT-2000사업자 선정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주된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IMT-2000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데 따른 불확실성 해소,외자유치 가능성,데이터통신의 성장성과 수익성 부각 등으로 양 회사의 주가는 향후 시장수익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두 회사가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그간 답보상태였던 외자유치가 급진전돼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본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가 비동기식 채택여부를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이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지분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통신의 경우 정부 보유지분 59%중 15%를 외국인 기관에 매각하는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통신사업법의 국회통과로 내년 상반기중 외국인투자한도가 49%로 확대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행 한국통신의 외국인 투자한도는 △장내취득한도 5% △이미 매각된 해외DR 19.44% △조만간 매각예정인 해외DR 14.44% 등을 포함해 33%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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