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증권이 한국 주식시장의 향후 12개월 목표지수를 700으로 제시했다.

6일 ING베어링증권은 "한국경제가 세계경제의 순환 사이클에 따라 움직여 왔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미국 금리인하 전망과 함께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하며 향후 1년 목표지수를 현재보다 35∼40% 상승한 700선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ING베어링은 그러나 한국경제가 노동분규,대규모 회사채 만기의 도래,정치적 불안 등 당면한 문제가 적지않다고 지적하고 향후 2∼3개월간 종합주가지수 500∼580선의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ING베어링은 또 재무건전성과 업종대표성을 지닌 핵심블루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업종별로는 은행과 전력,가스 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전망했다.

특히 포항제철은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비중을 늘린다고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