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 종합주가지수는 5일 916.81을 기록, 지난 한 주간 6.85포인트(0.75%) 상승했다.

국회 정상화로 한나라당과 자민련 주가가 오른 반면 정국대응을 제대로 못한 민주당은 실망매물로 약세를 보였다.

◆ 국정 쇄신책 관련주 =김대중 대통령 주(株)는 정국수습에 착수한 뒤 하락세에서 벗어나 지난 한 주간 1.15% 상승했다.

자신을 포함한 핵심 당직자의 사퇴의사를 밝힌 서영훈 대표도 8.11% 올라 전주 약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당 쇄신과 관련해 상당한 견해차를 보이는 등 정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인제(주간하락률 8.75%) 한화갑(4.67%) 정동영(3.08%) 박상천(1.28%) 의원 등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정균환(10.0%) 총무 등 여당 지도부도 약세를 보였다.

◆ 특징주 =''쪽지파문''으로 국회 예결특위 파행의 빌미를 제공한 민주당 장재식 의원이 1.89% 떨어졌다.

파문의 또다른 당사자로 ''노동당 2중대'' 발언 등 색깔공세를 펴고 있는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도 34.40% 떨어져 네티즌들의 싸늘한 평가를 받았다.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해 로비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1.25% 떨어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