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선물가격이 나흘만에 반등,64선을 회복했다.

1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70포인트(2.73%) 상승한 64.00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선물가격을 주물렀다.

2천6백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환매수물량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 일각에서는 이같은 외국인의 환매수물량이 이날 대량으로 터진 코리아아시아펀드의 매물과 연계된 것으로 분석했다.

코리아아시아펀드의 매물을 예상,매도포지션을 취했던 외국인들이 대거 환매수를 통해 포지션을 정리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매수우위로 선물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낸 데다 현물시장도 반등하면서 개인의 매수주문을 유도했고 가격상승폭이 확대됐다.

개인은 4천8백8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국내기관들은 선물가격상승에 따른 괴리율축소를 이용해 차익거래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