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반폭락으로 제3시장도 거래가 급감하는 등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9일 제3시장 거래량은 전날보다 12만주 감소한 56만주에 그쳤다.

매수세가 거의 유입되지 않는 상태에서 한국정보중개 바이스톡 훈넷 아리수인터넷 한국미디어 등 5곳에 하루 거래량의 70% 이상이 집중됐다.

이들 5개 종목의 거래량은 41만주였다.

반면 제3시장에 상장(지정)된 1백23개 종목중 41개 종목은 한 주도 매매되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2억4천만원으로 여전히 2억원대에 머물렀다.

거래가 형성된 82개 종목중 42개 종목이 내렸으며 38개 종목이 올랐다.

수정평균주가는 1백33원 하락한 1만8천4백6원에 마감됐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컴네트로 98% 떨어졌다.

이니시스 프러스원에니메이션 등은 3일 연속 하락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원카드시스템즈로 1천1백% 뛰었다.

이 종목의 거래량은 10주였다.

새길정보통신은 5일 연속 상승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