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22일 제24차 회의를 열고 승일제관 풍산마이크로텍 등 2개 업체의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그러나 브레인컨설팅과 아라리온에 대해선 보류 조치를 내렸다.

승일제관과 풍산마이크로텍은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중 공모를 통해 지분분산 요건을 충족한 뒤 내년 1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승일제관은 에어졸캔과 밸브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4백49억원의 매출에 3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본금은 12억원이며 주당 공모주 발행예정가는 액면가 5백원에 6천5백∼9천원을 희망하고 있다.

풍산마이크로텍은 전자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8백79억원어치를 팔아 4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1백22억원으로 풍산 등 4명이 99.9%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주당 2천∼2천5백원(액면가 5백원)에 공모주를 발행해 2백9억∼2백61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등록예비심사를 다음달 6일 갖기로 최종 확정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