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과 회사채 수익률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진 연7.20%에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AA-등급)유통수익률도 0.01%포인트 하락한 연8.34%를 기록했다.

BBB-등급의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11.79%로 마감됐다.

국고채수익률은 3일간 조정을 충분히 받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 투신사 등이 매수세에 가담했다.

도로공사채,한국통신채 등이 신규 발행되는 등 공급물량은 여전히 늘어났다.

정부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조성기간을 앞당긴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자금을 투입,이 펀드를 조성해야 할 은행들은 부담을 느껴 매수의욕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