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크놀러지는 13일 컴퓨터 공급 업체인 현대멀티캡과 콘텐츠 인터넷접속서비스 등에 대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테크놀러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멀티캡에 2억원 상당의 ''게임넷 2000''을 공급키로 했다.

또 앞으로 현대멀티캡의 모든 PC에 비테크놀러지가 개발한 인터넷자동접속프로그램인 ''원스텝서비스''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비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인터넷접속서비스와 게임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토털서비스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게임콘텐츠 등도 양사가 공동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테크놀러지는 하이텔 나우콤 등 6개 인터넷 포털 업체에 게임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