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70선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9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72%) 내린 69.10에 마감됐다.

장초반부터 선물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개인들이 2만6천계약이상의 전매도 계약을 쏟아내는 등 매도에 치중,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들의 순매도 규모는 2천2백계약에 달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주택은행 등 우량은행주에 대한 매수규모를 늘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다.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채권금리가 연중최저수준으로 가라앉았다는 점도 분위기 호전에 기여했다.

옵션만기일임에도 프로그램매도물량은 많지 않았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1천5백억원에 그쳐 일부의 우려와 달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