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실적이 호조다.

9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천9백15억원,영업이익은 56% 늘어난 2백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사업부문 매출액은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및 지하철 7호선 등 대형 공사에 따라 1백58% 증가한 3백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물류설비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아시아나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및 신영냉장의 냉동창고 설치 공사로 2백40% 늘어난 2백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80년대 후반에 설치됐던 승강기 교체시기가 도래해 앞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스페이스 세이버)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