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일연속 상승하면서 지수 8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0.92포인트 상승한 80.46에 마감됐다.

지난달 25일이후 거래일수로 9일만에 80선에 다시 올라섰다.

벤처지수는 160.27로 2.76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35.00을 기록했다.

지수상승폭은 크지않았지만 무려 1백개의 상한가가 쏟아졌다.

오른 종목이 4백15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1백41개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1·3 기업퇴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개장초에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거래소시장 상승에 힘입어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주식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지수 20일선(80.76)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장막판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날 외국인들은 84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억원,개인투자자들은 43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가운데 화려한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졌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보합 또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퇴출명단에서 제외된데 영향을 받아 동신건설 등 건설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슨전자 등 이동전화 단말기 생산업체들도 테마를 형성하면서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이에반해 한국디지탈라인은 8일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

<>장병국 LG투자증권 상계지점장=3.4분기실적 대비 낙폭이 큰 종목,재무구조 우량주,외국인 매수종목,M&A테마주 등을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비록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잠복된 악재가 많아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한된 수급여건을 감안할 때 개별종목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