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4일 연속 하락하며 62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30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40포인트(2.22%) 내린 61.80에 마감됐다.

장초반 반짝 상승하긴 했지만 곧바로 되밀려 장중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장막판 개인들의 매도공세가 펼쳐져 낙폭을 확대시켰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현물시장의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힘을 쓰지 못한데다 코스닥시장의 불안심리까지 겹쳐 매도물량이 늘어났다.

장중 나스닥 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이 됐다.

그러나 외국인은 ''사자''주문이 우세했다.

신규매매 기준으로는 5백계약정도 순매도했지만 환매수물량이 전매도물량을 7백계약가량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국내외변수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므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매매전략을 권고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