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거래대금이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거래부진 현상이 계속됐다.

30일 제3시장의 거래량은 전주말보다 8만주 감소한 54만주에 불과했다.

거래대금도 사상 최저치인 2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말보다 5천만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저가주인 한국미디어통신 등 일부종목만 활발하게 거래됐을뿐 45개 종목은 거래가 단 한주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종목은 거래가 거의 없었다.

수정평균주가는 1백73원 오른 1만7천8백14원에 마감됐다.

하지만 내린 종목수(38개)가 오른 종목수(25개)보다 더 많아 투자자들의 체감온도는 썰렁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새길정보통신으로 1천50% 뛰었다.

넥스씨스템은 3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반면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퓨마정보기술로 54% 떨어졌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6일 연속 하락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