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장기물인 5년물과 10년물의 낙폭이 컸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 7.7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8.65%를 나타냈다.

반면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11.76%로 0.01%포인트 올랐다.

국고채 장기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장 막판에 ''사자''주문이 확대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5년만기 국고채의 경우 장중 한때 연 7%대로 떨어졌으며 최근 등장한 10년물도 연 8.26%까지 가라앉았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변수에 대한 불안감이 장기화하면서 시장에 어느 정도 내성이 길러진 때문으로 풀이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