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방직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1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이 회사의 자본금(1백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25일 동일방직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서도 영업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순이익도 상반기 5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일방직은 지난해 1백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액면가 대비 25%(1천2백50원)를 배당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배당율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현 주가 1만4천1백원을 고려하면 두 달여 동안 배당투자 수익률만 8.8%에 달한다.

동일방직의 지난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50.1%이매 유보율은 2천11%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