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경기방어주인 도시가스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부산가스 대한가스 삼천리 극동가스 등 도시가스 업체 주가가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가스는 지난 9월초 기록했던 전고점 1만2천1백원을 뛰어넘기도 했다.

대한가스 역시 전고점인 1만7천2백원을 한때 돌파했다.

가스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에 덜 민감한 경기방어주로 인식된 데 따른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투자심리 회복과 저평가된 주가''라는 보고서에서 △이익의 안정성 △경기방어 성격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등을 이유로 가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가스주중에서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앞둔 한국가스공사,성장성이 높고 저평가 정도가 심한 삼천리,성장성과 경영투명성이 높은 부산도시가스를 매수 추천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