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올 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작년 동기 대비 60.2% 증가한 1백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이익증가에 따라 시가 기준 12%선의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규상 넥센타이어 사장은 24일 "내수부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 들어 9월말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천4백84억원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상이익도 59.2% 늘어난 1백21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아직 방침을 확정하진 못했지만 시가 기준 12%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현 시점에서 투자하면 실질적으로 2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수부문에서 신제품 ''N2000''의 판매호조로 실적이 대폭 신장됐으며 부채비율 64.8%,금융비용 부담률 2.1%,이자보상배율 4.27배 등 재무구조도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3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회사의 발행주식은 총 9백89만주이며 유통주식수는 1백80만주 정도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