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대우증권은 "LG화학의 3·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4% 늘어난 1조4천60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17.1% 줄어든 1천3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판매제품의 국제가격은 하락한 반면 에틸렌 등 핵심원료의 가격은 급등해 이익마진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대우증권은 풀이했다.

대우증권은 4·4분기에도 계절적인 비수기를 맞기 때문에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연내 FDA(미국식품의약국)가 LG화학이 개발한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사용승인을 할 경우 약 1천만달러의 로열티수입이 기대된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밝혔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