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7.86%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2%포인트 내린 연8.74%를 나타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금리는 장초반부터 내림세였다.

지표종목인 국고채 2000-12는 오전 한때 연 7.85%까지 거래됐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 기관들의 자금여력이 여전히 충분한데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불안도 상당부분 희석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거래는 국고채 기준으로 5년물에 집중됐다.

다음주초 7년 내지 10년물의 장기채권이 발행될 예정이라는 점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