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수익률은 다시 연7%대로 떨어졌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연7.9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한 연8.77%를 나타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주말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기술적인 반락의 경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채권운용팀 관계자는 "지난주말에는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급매물이 출회돼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며 "중동문제가 진정조짐을 보이면서 기관들의 매수심리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