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의 질적인 측면에서 대신증권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현대증권과 한화증권이 급부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장경천 중앙대 교수가 이끄는 스톡피아(www.stockpia.com)는 2000년 3·4분기 증권사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대신증권이 종합1위로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1백점 만점에 83.68점을 받았다.

2위는 80.48을 받은 대우증권이었다.

이번 평가에선 현대 한화 굿모닝증권의 약진이 돋보였다.

현대증권은 지난 2·4분기 9위에서 4위,한화증권은 27위에서 7위,굿모닝증권은 15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스톡피아는 "현대증권과 한화증권은 포털형식으로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굿모닝증권도 인터넷TV 굿모닝랩 등 서비스를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스톡피아는 삼성증권에 대해선 "커뮤니티와 고객지원서비스 트레이딩방법 등의 부문에서 다른 대형 증권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4위에서 5위로 순위를 낮추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