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인 동화기업은 대성목재 인수와 관련해 동화와 대성이 합병된 것같이 비춰질 정도로 통합 경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동화기업은 통합경영에 따른 원가 및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한해 3백억원 이상의 수익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20일 "대성목재 인수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달안에 본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화는 은행관리에 있는 대성목재를 1천1백88억원에 인수하는 가계약을 지난15일 체결한후 현재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동화와 대성은 업종이 동일하고 공장위치도 같은 지역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거의 완벽한 통합경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통합경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측정한 결과 한해 3백20억원 정도의 경상이익 증대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동화와 대성이 목재(원자재)구입비 축소로 얻는 기본적인 효과만도 1백10억원이며 나머지는 판매관리비 축소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동화기업은 올해 매출액 1천5백억원에 경상이익 1백6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