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전기동 등 비철금속의 국제가격이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관련 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아연제조업체인 고려아연은 이달 들어 16% 가량 주가가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동(銅)업체인 풍산과 알루미늄업체인 대한알루미늄 조일알미늄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관련 업체의 이같은 강세는 최근 들어 국제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은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경기 호조와 유가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등에 힘입어 비철금속 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