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4일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계열사인 화승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 1만1천4백-1만5천원의 목표주가(이론적인 적정주가)를 제시했다.

자동차부품회사인 화승알앤에이의 이날 종가(7천1백30원)와 비교할 때 상승 잠재력이 크다는 게 동양증권의 ''매수 추천'' 의견이다.

동양증권은 화승알앤에이의 최대 지급보증처이자 계열사인 화승이 최근 금융감독원과 주요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우수)등급''을 받아 화의에서 조기 졸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해외수출 호조 등으로 화승알앤에이의 영업실적도 대폭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며 PER(주가수익비율)같은 주가척도를 적용하면 1만1천원이상의 목표주가가 산출된다는 것이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열회사와 연계된 악재가 사실상 해소된 상태에서 영업실적 호재까지 있어 주가 상승탄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