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이 한동안 중단해왔던 해외 뮤추얼펀드의 판매를 재개한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투자회사가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다.

대한투신증권은 31일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슈로더와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슈로더 인터내셔날 셀렉션 펀드''를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경한 대한투신 국제영업팀장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상품을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총 26개 펀드(주식형 18개,채권형 8개)로 구성된 엄브렐러 펀드로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펀드로 이동할 수 있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국내와 달리 개방형이어서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없으며 환매신청후 제5영업일에 돈을 찾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미화 5천달러이며 가입금액 기준으로 최고 1.5%까지 판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