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자본금 44억4천만원)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 창동에 있는 아파트부지(장부가격 5백19억여원)를 6백30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안석호 재무과장은 "부채비율은 낮지만 매출액에 비해 이자비용이 많아 이 돈으로 차입금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입금을 갚고 나면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90%(6월말 기준)에서 내년 6월 말에는 3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또 매각대금과 장부가격의 차이인 1백10억원 가량도 고정자산 처분이익으로 계상돼 영업외수지가 개선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