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7.8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2%포인트 내린 연9.00%를 나타냈다.

모처럼 거래가 활발했다.

매수세가 크게 늘어나면서 시종일관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했다.

국고채 3년물은 한때 전날보다 0.05%포인트 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통안채 2년물도 전일대비 0.04%포인트가량 떨어지는등 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추석전 한국은행이 시중에 자금을 풀 것이란 예상과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관측등이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이날 매수강도에 비해 금리의 하락폭은 다소 작은 편이었다"면서 "이는 추석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