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3%) 하락한 731.56을 기록했다.

나스닥의 상승세와 현대증권의 외자유치 소식 등 호재가 터졌지만 증시에 미친 약발은 미미했다.

취약한 수급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초반 지수가 7포인트 이상 오르며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상승하는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건설경기 부양책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증권의 외자유치 소식으로 현대증권 등 일부 현대그룹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5포인트 내린 112.83에 마감됐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지수관련 대형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